며칠전 친정엄마가 꾼 꿈이예요...



꿈 배경이..예전에 살던 동네랍니다..

그 동네에 큰 나무가 있는데...엄마가 나물을 케러 나무 있는 곳으로 갔는데...

나무 옆으로 도랑(개울)이 있더랍니다...

도랑을 보니...큰 골뱅이가 있더래요..

그래서, 얼른 하나를 주워 주머니 속에 넣었는데..

옆을 보니 작은 골뱅이도 있더랍니다..

작은 골뱅이 하나도 주머니에 넣으시고는...

저인지...조카인지 잘 기억은 안나시는데...

아무래도 저 같더랍니다..(친할머니가 같이 나왔대요..)

저한테...소리를 지르시면서...오빠한테 그릇 같고 와서 골뱅이 주우라고 하셨더라네요..

그러면서 깨셨다고...



엄마가..아무래도 제 태몽 같다구요...

(사실..2개월 전 조산해서...담달부터 임신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엄마 꿈 얘길 듣고 난 후..

"할머니..나 데꼬 갈려고 할 때는 언제고...미안한지 애기를 줄려나보네..."



몇해전...할머니 돌아가시고...며칠 후..제 꿈에 나타나셨죠..

그 전에 돌아가신 아빠랑 같이...

할머니가 아무 말 없이..제 손목을 잡아 당기더라구요..

전 반항도 하지 않았구요...

근데...때마침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선...

주위에 쥐가 엄청 많았어요...

엄마가 쥐 한마리를 발로 빵 차서...그 쥐가 할머니 손과 제 손목을 맞고 떨어졌거든요..

그리고..전 꿈에서 깼구요...



다들..제 꿈 듣고는..엄마한테 잘 하라고 하네요..

물론..그래야겠죠...



앞에 골뱅이꿈...태몽 맞는가요?